방송인 정형돈이 오는 8일 방송되는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무한도전 출연 당시 '못 웃기는 개그맨' 캐릭터에 대해 말한다. /사진=채널A 캡처
방송인 정형돈이 MBC 예능 ‘무한도전’ 촬영 당시 고충을 토로한다.
오는 8일 저녁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대화 거부! 싫어 병에 걸린 사춘기 딸’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선공개된 영상에서는 식사 도중 강아지와 노는 막냇동생을 발견한 아이는 아무 이유 없이 동생을 꼬집고 울리며 6세 차이 나는 막냇동생과 서로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악담을 주고받는다. 엄마를 향해선 “(동생들을) 입양 보내”라는 충격적 발언까지 내뱉는다. 

엄마는 금쪽이의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어 교육청으로부터 연락까지 받았다며 근심 어린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아빠는 금쪽이의 마음을 알고 싶어 대화를 시도해 보지만 모든 질문에 “몰라”로만 일관하는 딸의 태도에 답답함을 호소한다.

오은영은 좀처럼 가족과 어울리지 못하고 부정적인 방법으로만 가족과 상호작용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참 자기’와 ‘타인의 기대에 맞춰진 이미지인 거짓 자기’에 대해 설명한다.


오은영은 “참 자기와 거짓 자기가 똑같은 사람은 없다”며 “그 둘의 격차가 클수록 자기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기 어렵다”고 말한다. 오은영은 이번 화에 출연한 아이는 집 안팎에서 부정적인 요소로 거짓 자기의 이미지를 구성한 탓에 자신의 본래 모습을 보여주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한다.

패널로 출연한 정형돈은 자신도 ‘거짓 자기’에 의해 오랜 기간 혼란을 겪은 적이 있다고 털어놓는다.

정형돈은 “(무한도전에 출연할 때) ‘못 웃기는 개그맨’ 캐릭터로 활동하면 웃기고도 잘못한 것 같았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의 공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