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NAVER)가 5% 이상 급등하며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2만500원(5.50%) 상승한 39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7월 26일 기록한 고점(46만5000원) 대비 15.38% 빠진 상태다.
이날 기관이 51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0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은 64조6376억원으로 코스피 3위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최근 정부의 플랫폼기업 규제 우려가 불거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7일 44만4500원에 마감한 주가는 정부의 규제 이슈가 불거지자 다음날 40만9000원대로 주저앉으며 8% 가까이 급락했다. 최근 한달새 주가는 12% 가까이 빠졌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에 대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기 좋은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규제와 관련된 노이즈가 지속되며 투자심리 회복이 쉽지는 않겠지만 논의되고 있는 규제의 방향성이 플랫폼 기업들에 의한 갑질 및 과도한 수수료 등을 해결하는 것에 있기 때문에 네이버의 광고 혹은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훼손될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네이버의 주가는 여러가지 보수적인 가정들을 적용하더라도 저평가 영역까지 진입한 상황으로 현 시점은 네이버를 매수하기에 좋은 상황과 가격대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의 3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6% 증가한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8.3% 늘어난 34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서치플랫폼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하며 고성장을 지속하고 커머스 또한 32.5% 늘어난 3781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콘텐츠 매출액은 48.6% 증가하며 최근 네이버 웹툰이 라인업을 다양하게 확충한 영향으로 성장성이 회복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