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류승룡이 '내 아내의 모든 것'을 9년 만에 다시 본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부산 중구 롯데시네마 대영에서 '2021 커뮤니티비프 - 마스터톡'이 열려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 대해 배우 류승룡과 민규동 감독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류승룡은 2012년 영화를 다시 본 것에 대해 "정말 새롭게 너무 잘봤다, 물론 힘든 영화, 좋은 영화, 재밋는 영화를 만들려는 고통과 굉장한 어려움이 있다"라며 "그런데 10년, 모르겠다.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열심히 했고 치열하게 했구나. 새삼 우리 감독님 정말 꼼꼼하게 그때는 안 보였던 게 진짜 철이 들었나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너무나 많은 것들이 보이면서 그때는 커피나무에 생두였다면, 지금은 제가 변한 것 같다"라며 "로스팅 잘 된 향이 나는 드립 같다는, 그리고 10년 전 영화를 고루하면 시대에 떨어지면 어떡하지 생각했는데 매끈하다, 너무 좋다"면서 "마지막에 뭉클했고,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성숙함에 효과적으로, 기능적으로 잘 쓰였구나, 기특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빌려 임수정, 이선균 배우, 그리고 모든 배우들에게 그땐 철이 없어서 안 보였던 것이 감독님에게 감사하다"라며 민규동 감독에게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로,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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