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오는 11월 '일상적 단계회복'(일명 위드 코로나·with covid19)를 앞두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잠재우기 위한 노력이 13일 전국서 한창이다.
특히 방역당국이 일찌감치 이번달 예정된 지역축제를 취소, 연기 혹은 비대면(온라인)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하면서 무관중·비대면 축제가 주를 이루는 모양새다.
당초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었던 황룡강 노란꽂잔치는 아예 취소됐고, 전북 남원은 흥부제(14일~11월14일)의 규모를 줄이고 또 줄여 온라인 행사만 진행한다.
전북 군산시도 시간여행축제(9~31일)를 메타버스 등 온라인 랜선 프로그램 위주로 전환했다. 목포항구축제(14~17일)와 파주북소리축제(15~17일)는 비대면 행사로만 열린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41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의 개·폐회식은 취소, 전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장애인은 코로나19에 좀 더 취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안전한 대회 개최 방안에 대해 여러 검토를 했다"고 설명했다.
철저한 방역을 위해 참가 등록자 전원은 사전 유전자증폭(PCR)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야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대회 기간 중에도 PCR 추가검사를 통해 음성 여부를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다만 위드 코로나 시험대에 오른 축제들도 있다. 올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코로나19 시국 첫 대규모 대면 행사로 열렸다. 단 전체 좌석의 50%만 운영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공동 주최하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15~17일)는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하되, 백신접종증명서 소지자에 한해 전시관 관람을 가능하게 했다.
창원시는 이달 말 예정된 마산국화축제를 Δ드라이브스루(27~31일) Δ도보관람(11월1~7일) 등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도보관람은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만 가능하다.
이밖에 경기 수원시는 지난달 개막 일주일 만에 중단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의 메인 공연 영상을 수원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서울시도 서울억새축제를 취소하는 대신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와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하늘공원 억새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방역체계 전환 전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15일 발표한다. 이날 발표에서는 예방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조치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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