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는 18일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프로야구와 같은 실외스포츠 경기는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전체 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이 가능해진다고 15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8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빈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는 KT위즈 선수들. /사진= 뉴스1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에 따라 3개월 만에 수도권에서 프로야구 관람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오는 18일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프로야구와 같은 실외스포츠 경기는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전체 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이 가능해진다"고 발표했다.

이는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SSG 랜더스, KT 위즈 등 수도권에 위치한 구단들에겐 특히 희소식이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7월부터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돼 홈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러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소통하면서 KBO의 의견을 전했다"며 "최종 결정을 지금 들었는데 이에 따른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거리두기 조정방안이 발표됐음에도 수도권 5개 구단이 곧바로 홈경기에 관중들을 입장시킬지는 아직 모른다. KBO 관계자는 "이전 사례를 보면 각 구단마다 준비 상황이 다르기에 관중 입장 시기가 각자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는 백신접종 완료자들만 관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 야구장의 입장 게이트에서 이를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며 "야구팬들을 최대한 빨리 야구장으로 입장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