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서장원 기자 = 맷 윌리엄스(56) KIA 타이거즈 감독이 역대 20세 이하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운 마무리 투수 정해영(20)을 호평했다.
정해영은 지난 14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9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5-2 승리에 일조, 시즌 27세이브를 올렸다.
2001년 8월23일생인 정해영은 20세 이하 최다 세이브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이용찬(NC 다이노스)이 2009년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세운 26세이브였다.
정해영은 당초 KIA의 마무리 투수 후보가 아니었다. 지난해 중반까지 KIA 뒷문을 지켰던 문경찬이 NC 다이노스로 트레이드 됐고, 대안으로 꼽은 전상현이 올해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정해영이 기회를 받았다.
정해영은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4월7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시즌 첫 세이브를 달성했고, 이후 꾸준한 활약으로 KIA 차세대 마무리 투수로 성장했다. 꾸준함이 뜻깊은 기록으로 연결됐다.
15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만난 윌리엄스 감독은 "정해영이 묵묵히 고생하면서도 마무리투수 역할을 잘해주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어 "정해영이 성공은 자신감에서 나온다는 걸 입증했다. 어린 나이인데도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며 경기 준비자세와 강인한 멘털을 칭찬했다.
한편 정해영이 KIA 투수로서 2015년 윤석민(30세이브) 이후 6년 만에 30세이브 달성할 지도 관심을 모은다. KIA는 이날 KT전을 포함 1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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