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씨엔블루가 활동하는 동안 크게 싸운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밴드 씨엔블루가 매니저 성종진과 참견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정용화는 컴백을 앞두고 곡 작업이 한창이었다. 정용화는 "하와이 가고 싶다"면서 갑자기 유튜브에서 하와이의 라이브 캠을 찾아서 봤다. 정용화는 "일주일을 쉬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바빴다. 일 때문에 하와이를 처음 갔는데 자연이나 모든 것들이 나를 치료하는 느낌이 들었다. '힘들면 다시 와'라고 하는 것 같았다. 바쁘면 바쁠수록 그때의 감정으로 치유한다"고 하와이를 좋아하는 이유를 말했다. 강민혁은 개인 채널 촬영 중이었고 이정신은 반려견 심바와 집에 있었다. 이정신은 스케줄이 없을 때 거의 항상 반려견과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이정신은 심바의 털을 빗어준 뒤 밥과 영양제를 챙겨줬다.


세 사람은 이렇게 스타일이 다르지만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한다. MC들의 계속되는 추궁에 정용화는 뭔가 생각난 듯 얘기를 시작했다. 데뷔 초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던 정용화는 살을 빼느라 잠도 못 자고 운동을 했는데, 이정신이 숙소에서 햄을 구워 먹는 걸 보고 순간 화를 냈다고 한다. 정용화는 자기가 잘못했다는 생각에 사과하러 갔는데 이정신이 방 안에 숨어서 밥을 먹는 걸 보고 더 미안해졌다고 한다. 송은이는 12년 동안 서운한 게 그것 하나냐며 놀랐다.

정용화와 강민혁은 이정신의 생일을 맞아 파티를 준비했다. 이정신은 집에 온 멤버들과 매니저를 위해 고추장 수제비와 각종 명절 음식을 내왔다. 수제비를 먹으며 정용화는 옛날 생각에 잠겼다. 드라마 촬영이며 활동으로 너무 바빠 합주할 시간이 없을 때는 입으로 악기를 맞춰보는 '입 합주'를 하기도 했다고. 정용화와 이정신은 스튜디오에서 '외톨이야' 입 합주 시범을 보여 웃음을 줬다. 이어 세 사람은 진짜 합주실에 왔다. 신곡 '싹둑'을 맞춰보기 위해서였다. '싹둑'은 정용화가 작사, 작곡한 곡이다. 패널들은 "중독성 있다"며 좋아했다. 연습은 계속됐다. 음원과 달리 라이브로 포인트를 줄 부분은 뭐가 있을지 고민하기도 했다. 연습이지만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열정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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