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와 레알 소시에다드는 16일(현지시간) 레알레 아레나에서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전반 추가시간 레알 소시에다드 무뇨스의 퇴장으로 마요르카는 수적 우세로 후반전을 치렀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득점하지 못했고 되려 후반 45분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소시에다드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3승2무4패(승점 11)의 마요르카는 12위에 머물렀다. 최근 8경기 무패(6승2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소시에다드는 6승2무1패(승점 20)로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승점 17)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강인은 이날 2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부지런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강인은 레알 마드리드전 이후 4경기 연속 선발이다.
전반 초반 양 팀은 서로를 압박하며 쉽게 공격권을 내주지 않았다. 그러던 중 전반 15분에 나바로가 마요르카 진영을 뚫고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뜨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32분 미켈 메리노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11분 뒤에는 이삭의 헤딩 슈팅이 마요르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고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 무뇨스의 퇴장으로 레알 소시에다드에 악재가 닥쳤다. 전반 이른 시간 이강인에게 시도한 태클로 경고가 있던 무뇨스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어 전반 종료 직전 마요르카는 프리킥으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이강인이 키커로 나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레미로가 먼저 나와 펀칭으로 막아냈다. 전반전은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마요르카가 수적 우위를 잡은 채로 후반전이 시작됐다. 후반 8분 앙헬 로드리게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득점을 성공시켰지만 이에 앞서 핸드볼 반칙이 지적됐다.
공격의 물꼬를 트며 뛰었던 이강인은 후반 40분 호르디 음불라와 교체됐다.
승부는 경기 막판 극적으로 갈렸다. 후반 교체로 들어간 로베테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결국 후반 내내 수적 열세 속에 밀렸던 레알 소시에다드는 안방에서 극적으로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