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가 2030년까지 모든 항공기가 100% 지속가능한연료(SAF)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에어버스 주력 헬기 H160. /사진제공=에어버스
에어버스가 2030년까지 모든 항공기가 100% 지속가능한연료(SAF)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난드 스탠리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는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에어버스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기항공기나 자동항공유통·관리체계 등을 개발 중"이라며 "특히 2035년까지 '탄소제로 항공기'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해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에어버스는 이미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며 "에어버스가 제작한 모든 항공기는 지속가능한 연료를 복합 연료로 쓸 수 있고 복합항공유 배합률은 50%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0년 내로 모든 에어버스 항공기가 100% 지속가능한 연료를 사용할 것 외에도 대체 연료 개발, 수소 기반 대체 추진체, 수소연료전지 활용 등의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IATA는 2050년까지 항공우주산업이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에 도달해야 한다고 목표를 제시했고 약 300여개 회원사들은 이를 지난 4일(현지시각) 결의했다.

스탠리 대표는 "보다 효율적인 '탄소제로 항공기 만들기 위해 터보펜, 터보프롭, 배합연료 등의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수소연료전지에 기반한 추진체를 탑재한 제로e 항공기를 2035년까지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한국과의 협력 강화도 언급했다. 그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등은 에어버스 1티어 부품업체로 모든 계열의 에어버스 주요 부품을 제작하고 공급하고 있다"며 "(A320, A330, A380, A350 등) 전 세계 모든 에어버스 항공기에는 한국에서 제작한 핵심 부품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헬기 등의 부문에서 중소기업과도 협력이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 에어버스와 대한민국의 협력이 더욱 성숙해질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