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5.1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한동훈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첫 정식재판이 21일 열린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부장판사 지상목)은 이날 오후 2시 유 전 이사장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유 전 이사장은 이날 재판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판기일은 공판준비기일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의무가 있다.


유 전 이사장은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추측되는데 노무현재단 계좌를 들여다봤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으며 2020년 7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동훈 검사가 있던 (대검) 반부패강력부 쪽에서 봤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발언했다.

유 전 이사장 측은 지난 9월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의 기소 절차에 문제가 있으며 발언 자체도 개인 비방 목적이 아니라 의견일 뿐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검찰의 요청에 따라 재판부는 한 검사장을 포함해 3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한 검사장은 입장문을 내고 "피해자이자 증인으로 출석할 것"이라며 출석 의지를 내비쳤다. 증인신문은 11월 이후에나 열릴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한 검사장은 또 다른 입장문에서 "유시민씨가 누가 보더라도 명백히 저 개인을 해코지하기 위한 허위주장을 해놓고 지금 와서 저 개인에 대한 것이 아니었다고 발뺌하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