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커뮤니티에 21일 건물에 대변을 배설하고 도망간 이를 수배한다는 현수막 사진이 올라와 주목받았다. /사진=커뮤니티 캡처
건물 계단에 대변을 배설하고 도망간 사람을 찾는다는 분노의 글이 화제가 됐다.
각종 커뮤니티에 21일 'X 싸고 도망간 사람 박제한 건물주'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엔 한 건물 앞에 붙은 현수막 사진이 올라왔다. 현수막엔 "본 건물 계단에 X 싸 도망간"이라며 "자수하지 않으면 계단에서 X 싸는 폐쇄회로(CC)TV 촬영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린다"라고 적혀 있었다.

현수막엔 CCTV에 찍힌 해당 인물 사진이 포함돼 있었다. 그러면서 "9월29일 수요일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오후 4시 54분쯤 XXX번 버스에서 하차해 56분쯤 본 건물 2층 계단에 X를 싸고 갔다"라고 당시 상황을 적었다. 이어 대변을 누고 도망간 사람을 잡는 데 도움을 주는 사람에겐 사례를 하겠다고 전했다.


현수막을 건 A씨는 해당 건물의 건물주다. 그는 21일 머니S와 통화에서 "아직 잡지 못했다"며 "퇴근하다 발견했는데 치우느라 애를 먹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스크를 2개 끼고 처리했다"며 "손님들이 왔다 갔다 하는 곳인데 그 사이 잠깐 실례를 하고 갔다"라고 말했다.

A 씨는 "속이 안 좋아 이날 저녁도 못 먹고 다음날 아침에도 못 먹었다"며 당시 겪었던 고통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상황에 따라 법적 조치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현수막을 보고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계단에 XX 사람이니 박제할 만하다", "진짜 급하면 아무 건물이나 들어가서 화장실 좀 빌린다 하면 막는 사람 없을 텐데 왜 저럴까", "화장실이 없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