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선거 캠프에서 언론자유 확대를 위한 방송개혁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1.10.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4일 언론·미디어 공약을 공개하고 "집권하면 청와대는 언론사 운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언론 미디어 분야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혼란을 겪었고, 파행적 경영이 반복됐다"며 "대통령이 되면 정부가 가진 언론에 대한 모든 권력을 내려 놓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정부와 공기업 지분이 들어있는 KBS와 MBC, EBS, YTN, 서울신문, 연합뉴스, 연합뉴스TV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 인선에 관여하지 않겠다"며 "이를 위해 방송법 등 관련 법과 제도를 선진국 시대에 걸맞도록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KBS-1TV와 EBS, 아리랑TV 등을 통합해 순수 공영방송으로 운영하겠다"며 "KBS-2TV와 MBC, YTN, 연합뉴스TV, 서울신문 등은 단계적으로 민영화하겠다"고 했다.

홍 후보는 "대통령 직속 기구로 되어 있는 방송통신위원회는 완전히 독립된 '미디어통신위원회'(가칭)로 개편하겠다"며 "미디어통신위원회는 각 부처로 분산 내지 중복된 기능을 조정·통해 디지털·글로벌 시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대해서는 "공정성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 그 위상과 권한, 운영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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