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민주당 경선 후 처음으로 이뤄진 '명낙회동'에 "원팀을 넘어 드림팀 알파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 사진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경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찻집에서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지난 10일 경선 이후 14일 만이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정권재창출을 위해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며 '원팀'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 후보도 "우리는 민주당이라고 하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에 이어서 같은 DNA를 가지고 있는 팀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부족한 부분을 대표에게 채우고 수시로 조언하고 또 함께 정권을 재창출해서 국가 미래를 지금보다 훨씬 더 밝게 여는 길을 가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회동이 끝난 후 이 후보와 이 전 대표 측은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가 이 후보 선대위의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후보는 경선 후 불거졌던 원팀 논란을 성공적으로 봉합하게 됐다.
송 대표는 또 이날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에서 열린 '새로운 물결' 창당 발기인 대회가 끝난 후 이 후보와 이 전 대표의 회동에 대해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이 후보가 (향후) 문재운 대통령을 만나고 전반적으로 하나의 민주당이 되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원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만남 이후 여러가지 의견을 수렴해서 용광로 선대위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용빈 대변인도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이 전 대표와 이 후보의 회동은 민주당 원팀 정신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변인은 "이 전 대표의 상임고문 수락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 전 대표의 전격 합류로 '원팀'에서 더 강력한 '드림팀'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민주당은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삶을 위로하는 정치로 응답하면서 4기 민주정부 집권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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