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5일(한국시각) 리버풀을 상대로 0-5로 대패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고개를 '절레절레'하는 모습이 포착돼 큰 화제가 됐다. /사진= 트위터 캡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을 상대로 0-5로 대패했다. 이날 경기 직관하러 온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고개를 '절레절레'하는 모습이 포착돼 큰 화제됐다.
맨유는 25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경기에서 0-5로 대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9경기에서 4승 2무 3패(승점 14점)를 기록해 6위에서 7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반면 리버풀은 6승 3무(승점 21점)로 2위를 유지했다.

이날 맨유의 전설이자 전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이 경기를 직관했다. 하지만 퍼거슨은 후반 5분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의 5번째 득점에 성공하자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절레절레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면서 퍼거슨은 옆 사람에게 무언가를 얘기하는 모습이 보였다. 
리버풀 전 감독이자 레전드인 케니 달글리시는 2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현장에서 직접 관전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리버풀 안필드에서 팬들에게 인사 중인 달글리시. /사진= 로이터
이날 리버풀의 전 감독이자 전설인 케니 달글리시도 경기를 직관하러 왔다. 하지만 달글리시는 퍼거슨과 다르게 박장대소하는 모습이 보였다.

맨유는 지난 1895년 10월 이후 126년만에 리버풀(1-7)에게 가장 크게 패했다. 지난 1955년 이후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채 5골 이상 실점한 것도 최초다. 전반에 4골을 내준 것 역시 팀 역사상 최초다.

퍼거슨은 무려 27년 동안 맨유 감독을 맡았다. 이 기간 퍼거슨은 맨유와 함께 EPL 13회, FA컵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등의 우승을 일궈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