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중 '고의 충돌' 관련 조사가 오는 27일 처음 진행된다. 주요 조사 대상인 심석희는 이날 불참한다. 사진은 지난해 1월 서울시청 쇼트트랙팀 입단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는 심석희. /사진= 뉴스1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중 '고의 충돌' 관련 조사가 오는 27일 처음 진행된다. 주요 조사 대상인 심석희는 이날 불참한다.
양부남 조사위원장을 비롯해 조사위원 7명으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는 내일 오후 서울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 조사위원회는 이날 조사 범위·대상 등을 정한다. 주요 조사 대상은 심석희다.

2018년 올림픽 당시 심석희와 대표팀 코치 A씨와 주고받은 문자가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문자에는 동료 비하·고의 충돌 관련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실제로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경기에서는 심석희와 최민정이 충돌했다. 당시 1000m 결승에서 심석희는 페널티를 받았다. 이어 불법 녹취·승부 조작 의혹까지 제기됐다. 

조사위원회는 첫 회의에서 조사 범위 등을 정하며 심석희를 직접 조사할 것인지도 정한다. 심석희는 첫 회의에 불참한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1차 회의에선 조사 범위·방식 등을 결정한다”며 “관계자들은 출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석희의 대면 조사 여부도 이날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심석희는 입장문을 통해 "평창올림픽 1000m 결승에서 일부러 넘어졌거나 다른 선수를 넘어뜨려야겠다고 생각한 적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최민정은 빙상연맹·대한체육회에 공문을 보내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