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EPL 구단의 의무팀들은 일부 소속 선수가 가짜 백신접종 증명서를 구매하라는 요구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1일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리즈와 에버튼 경기전 모습. /사진=로이터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6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메일에 따르면 EPL 선수들이 가짜 백신접종 증명서 구매 요구를 계속해서 받고 있다는 신고가 여러 팀의 의무담당자들로부터 접수됐다.
보도에 따르면 사기꾼들은 EPL 선수들 상대로 1·2차 백신 접종 증명서를 1000파운드(약 160만원)로 판매하고 있다. 선수들이 이 금액을 지불하면 가짜 접종 증명서가 선수들의 휴대전화로 곧바로 전송된다. 다만 선수들이 실제로 이 가짜 증명서를 구입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기 행각은 일부 선수들이 팀 의무팀에게 직접 이 사실을 알리며 공개됐다. EPL 측은 사건에 대해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나 EPL 4개 팀이 매체에 직접 이 사기를 제보했다고 설명했다.  

EPL은 지난주 68%의 선수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1차 접종자 81%)했다고 밝혔다. 다만 접종률은 EPL 팀들마다 다르며 7개 팀만 접종률이 50%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선수들 사이에선 백신에 대한 가짜 뉴스와 허위 사실 등이 퍼지고 있어 선수들이 접종을 더 꺼리는 상황이다. 사기꾼들은 이 상황을 악용해 선수들 상대로 가짜 백신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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