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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센추리=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의 희귀질환 치료제 '졸겐스마(성분 오나셈노진 아베파보벡-xioi)'가 유전자치료제 중 최초로 매출 10억달러(약 1조1687억원)를 넘어섰다.
미국 바이오센추리는 27일(현지시간) 척추근육위축증(SMA) 치료제 시장이 성장하면서 노바티스의 졸겐스마가 연매출 10억달러를 돌파한 첫 번째 유전자치료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졸겐스마가 이미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문턱을 넘어 2021년 전체 유전자 치료제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최근 노바티스가 보고한 지난 3분기 졸겐스마 매출은 3억7500만달러(약 4385억원)로 1~3분기 매출을 합하면 10억900만달러(약 1조1835억원)로, 이미 지난해 매출 약 9억2000만달러(약 1조773억원)를 넘어섰다.

척추근육위축증은 척추신경이나 간뇌의 운동신경세포가 서서히 파괴되는 소아과 희귀병으로 유아 사망의 주요 유전적 원인 중 하나다.

졸겐스마는 노바티스가 지난 2018년 유전자치료제 개발전문 생명공학회사인 알베시스를 인수해 확보한 물질로 출시 당시 가격은 210만달러(약 24억5700만원)로 책정됐다. 당시 노바티스는 유일한 SMA 치료제로 승인받았던 다국적제약사 바이오젠의 RNAi 계열 치료제 '스핀라자(성분 뉴시너센)'가 대당 1억원씩 약10년간 치료받아야 함을 감안할 때 약 절반의 비용이라고 주장했다. 졸겐스마는 1회 접종 만으로 SMA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졸겐스마가 워낙 고가의 치료제다 보니 접근성을 개선해달라는 요청도 꾸준하다. 지난 2019년 노바티스는 글로벌 추첨 방식을 통해 무료로 졸겐스마 100회분의 투여량을 공급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SMA를 앓고 있는 12개월 여아의 부모가 보험적용을 도와달라며 국민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바이오센추리는 졸겐스마의 성장 뿐 아니라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경구용 저분자 SMA 치료제 '에브리스디(성분 리스디플람)' 또한 출시 후 빠르게 매출이 증가하면서 시장 1위 제품인 스핀라자의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스핀라자는 2020년 1분기 5억6500만달러(약 6618억원) 매출을 기록한뒤 감소세를 보이다 2021년 3분기에는 4억4400만달러(약 5203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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