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우울증치료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입원율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코로나 바이러스 모식도. /사진=이미지투데이
저렴한 우울증치료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입원율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진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랜싯글로벌헬스 저널에 전날(27일) 발표했다.

연구진은 중증위험도가 높은 코로나 환자 1500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환자 절반은 10일 동안 집에서 우울증치료제(플루복사민)를 복용했고 나머지는 가짜약(위약)을 먹었다. 약을 복용한 그룹에서는 11%가 오랜 기간 입원했다. 반면 위약그룹 입원은 16%로, 복용그룹에 비해 비율이 높았다.
이에 연구팀은 저렴한 항우울제를 복용해도 코로나 입원율 등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치료 과정에서 얼마만큼 복용해야 하고 경증 환자에게 효과가 있을지, 다른 치료제와 함께 적용할 수 있는지 등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플루복사빈 치료 과정은 4달러로, 미국 MSD(머크)의 경구용 치료제(700달러)보다 값이 저렴하다. 정맥 주사 형태의 항체치료제는 2000달러에 육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