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뉴스1) 조재현 기자 = 두산 베어스가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백업 포수를 잃었다.
두산은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시즌 16차전에 앞서 포수 장승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내야수 서예일을 등록했다.
장승현은 올 시즌 주전 포수 박세혁과 함께 안방을 지켜왔다. 비록 타율 0.232 2홈런 27타점으로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으나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92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이달 초 경기 중 입은 부상이 최근 악화하면서 시즌 막판 자리를 비우게 됐다.
장승현은 지난 5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 중 홈으로 쇄도하다가 무릎을 다쳤고 이후 타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두산으로서는 큰 손실이다. 수비가 강점인 장승현을 경기 후반 대수비로 투입하던 것도 이젠 어렵게 됐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나서더라도 돌아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 감독은 SS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장승현은 한화와 경기 때 다친 게 계속 안 좋았다"며 "타격이 안 된다. 수비는 괜찮다고 하는데 경기를 뛸 상황은 아니다.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엔트리에서 뺐다"고 말했다.
장승현의 이탈로 포스트시즌 엔트리 구성에도 변수가 생겼다. 3번째 포수 최용제도 있으나 장승현에 비해 수비력이 아쉽다.
김 감독은 "장승현이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포스트시즌까지) 며칠 안 남았는데 일단은 움직이지 않고 쉬게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이날 곽빈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SSG와 맞붙는다. 이날 승리하면 29일 KIA 타이거즈, 30일 한화와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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