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6회초 2사 2루 NC 양의지가 포수태그아웃을 당하고 있다. 2021.10.2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서장원 기자 = KT 위즈와 NC 다이노스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리가 간절한 두 팀인데, 승리의 여신은 누구의 손도 들어주지 않았다.
KT와 NC는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시즌 9번째 무승부를 기록한 KT(74승9무58패)는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 격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전날 KT를 꺾고 5강 희망을 이어간 NC도 시즌 9번째 무승부(66승9무66패)와 함께 5위 SSG 랜더스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경기는 양 팀 선발 투수 고영표(KT)와 송명기(NC)의 명품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소속팀의 승리를 책임져야 하는 두 투수는 혼신의 힘을 다해 공을 뿌렸다.

팽팽한 균형은 KT가 깼다. 4회말 선두 타자 배정대의 볼넷과 박경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만든 KT는 호잉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냈다.


고영표의 역투에 가로막혀 7회까지 무득점으로 고전하던 NC는 8회초에야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김태군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NC는 대타 전민수가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김주원이 안타를 때려내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이 고영표의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안타를 만들었고, 그 사이 3루주자 김기환이 홈을 밟아 동점이 됐다.

하지만 NC는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양의지와 애런 알테어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역전엔 실패했다.

KT도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1사 1, 2루 끝내기 찬스를 만들었지만 유한준이 포수 파울플라이, 대타 오윤석이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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