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현/MNH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신예 임상현(24)은 가수 청하가 소속된 MNH엔터테인먼트의 '1호 발라드 가수'이다. 소속사에 들어오기 전 그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정식 데뷔에 앞서 드라마 OST와 커버 영상을 공개하며 눈도장을 찍었던 터다.
이후 지난 7월 정식 데뷔한 임상현은 3개월 만인 지난 21일 디지털 싱글 '이럴거면'을 발표하고 쓸쓸한 가을 분위기를 노래했다. 헤어짐에서 오는 후회라는 감정을 담은 발라드 장르의 '이럴거면'은 섬세한 피아노 연주와 고조되는 감정선을 느낄 수 있는 스트링 사운드에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더해 이별에 대한 감정과 애틋함을 표현했다. 이 곡은 임상현이 직접 작사, 작곡하기도 했다.

이처럼 일찌감치 실력을 입증하고 싱어송라이터로서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는 임상현은 최근 뉴스1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고 신곡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사람들이 편하게 찾아들을 수 있는 음악을 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며 빌보드에 가고 싶다는 다부진 포부도 내비쳤다.


임상현/MNH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7월 데뷔 후 3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하게 됐다.
▶7월에 데뷔 후 '비가 오던 밤' 활동과 더불어 다음 앨범 준비를 위해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 벌써 두 번째 신곡을 발표하게 됐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는데 열심히 준비했고 그만큼 긴장하면서 작업한 곡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예쁘게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다.

-신곡 '이럴거면'은 어떤 곡인가.

▶이별 후 느낄 수 있는 '후회'라는 감정을 담담한 멜로디와 솔직한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몇 년 전에 1절을 완성하고 최근에 2절까지 다 완성을 했는데 몇 년 전과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약간 달라진 것 같다. 그래서 2절 가사를 쓸 때 최대한 1절과 비슷한 감성으로 쓰려고 많이 노력했다.


-'비가 오던 밤'에 이어 이번에도 자작곡인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작업했나.

▶곡을 쓸 때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어떤 멜로디와 가사로 표현해야 대중분들께 더 잘 전달될 수 있을지 고민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번 곡 역시 '표현'과 '전달'에 중점을 두며 작업했다.

-'이럴거면'은 후회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는데, 스스로 후회를 느낀 일이 있었을까.

▶돌아가신 할머니께 생전에 더 자주 연락을 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후회로 남아 있다.

-그렇다면 이 곡을 듣는 분들이 어떻게 들어줬으면 하나.

▶사람 또는 사랑에 대한 후회를 해보셨던 분들이 조금이나마 공감하며 마음에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노래 중간에 '넌 어디에 있어 그때 내 맘 다 말하지 말걸'이라는 가사가 있다. 이별을 겪다 보면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그냥 처음부터 만나지 말걸'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나. 그래서 이 가사가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곡 전체를 설명할 수 있는 가사가 아닐까 싶다.

임상현/MNH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소속사 MNH의 첫 발라드 가수인데, 어떻게 소속사와 인연을 맺었나.
▶회사 대표님께서 우연히 내 노래를 들으셨고, 목소리만 들으신 상태에서 연락을 주셔서 이를 계기로 정말 감사하게도 MNH와 함께하게 됐다. 그동안 혼자 음악을 해왔다면 이제는 혼자 음악을 하는 게 아닌 회사의 여러 직원분들과 함께 한다는 부분이 제게 너무나 든든하고 큰 힘이 된다.

-같은 소속사 아이돌 청하, 밴디트와는 장르가 다른데 교류한 적은 있나.

▶아직까지는 음악에 대해 선배님들과 깊게 교류할 기회가 없었지만 항상 응원해 주시고 계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기회가 된다면 함께 음악 작업하며 좋은 음악 만들고 싶다.

-앞서 OST, 싱글도 발매한 것으로 나오는데 정식 데뷔는 올해 했더라.

▶정식 데뷔 전 경험들을 통해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이 무엇인지 더 진지하게 고민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올해 데뷔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실력도 입증받았다.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

▶음악을 만들고 노래를 하는 거에 있어서 항상 부담은 있는 거 같다. 하지만 그 부담감을 극복해 내는 것이 앞으로 내가 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대회 1차 경연 때 노래를 하고 나와서 너무나 아쉬운 마음에 집에서 혼자 울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 대회에 참가하면서 처음으로 곡을 쓰기 시작했고, 그걸 시작으로 이렇게 두 번째 음원까지 직접 쓰고 노래할 수 있게 되어서 내겐 너무나 고맙고 뜻깊은 대회였다.

-자신만의 음악적 색은 무엇이고, 앞으로 어떤 음악을 들려주고 싶나.

▶내 음악을 색으로 표현한다면 '흰색'인 것 같다. 흰색이라 어떤 그림도 그릴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는 따듯한 느낌이 나는 하늘색이라든지 달달한 분홍, 약간은 쓸쓸한 초록색의 음악들도 하고 싶다. 그리고 드라마 OST나 게임 BGM이 자연스럽게 그 안에 스며드는 것처럼, 사람들의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그런 음악을 하고 싶다.

임상현/MNH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롤모델로 꼽는 선배 가수가 있나.
▶박효신 선배님이다. 내가 처음으로 누군가의 노래를 찾아들었던 곡이 박효신 선배님의 '눈의 꽃'이다. 그때부터 박효신 선배님의 음악을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고, (박효신이) 계속 도전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더욱 노력하게 된다.

-가수로서 최종 목표가 있다면.

▶사람들이 편하게 찾아들을 수 있는 그런 음악을 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또 예전부터 습관처럼 빌보드에 가고 싶다는 말을 하곤 한다. 구체적인 최종 목표가 있다면 빌보드로 가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되는 것이다.

-활동 목표와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

▶우선 '이럴거면'을 듣는 분들이 곡에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 음악을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여러 가지 라이브 콘텐츠나 커버 곡 그리고 댄스와 다양한 유튜브 영상들로 여러분들과 자주 소통할 계획이다. 사실 마음 같아서는 일주일에 한 곡씩 발매하면서 인사드리고 싶다. 그만큼 들려드리고 싶은 음악을 많이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곡 그리고 앞으로의 곡들도 많이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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