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29일(한국시각)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상대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3일 리즈전에서 득점 후 세레모니하는 황희찬. /사진= 로이터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상대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2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걸 어려서부터 꿈꿨다"며 "이런 무대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를 상대해 보고 싶고 다시 버질 반다이크(리버풀)와도 맞대결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인터뷰를 통해 황희찬은 자신의 장점으로 "에너지가 넘치고 빠른 스피드와 돌파 그리고 골을 넣고 패스하는 능력"이라고 언급했다. 또 "더 발전하기 위해 부족했던 부분을 찾아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황소'라는 별명에 대해선 "어떻게 생긴건지 모르겠지만 플레이가 공격적이고 직선적이어서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2002 한일월드컵 보면서 축구를 시작했고 황선홍(현 U-23대표팀 감독), 호나우두(브라질) 등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유스 시절을 보낸 K리그 포항 스틸러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황희찬은 "포항에 늘 감사하다”며 “지금도 경기를 챙겨보며 응원한다"고 밝혔다. 영국 생활에 대해선 "아직 집을 구하지 못해서 숙소에 있다"며 "적응을 위해 클럽하우스에서 더 있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올시즌 목표에 대해선 "개인적인 목표는 없고 팀이 골과 승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매 경기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EPL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EPL 득점부문 공동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다음달 2일 에버턴과 EPL 10라운드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