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랙스가 올해 상반기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부각되면서 상승세다.
29일 오후 1시1분 티플랙스는 전 거래일 대비 350원(7.51%) 상승한 5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뉴욕증시에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주가가 47%대 급등하면서 국내 전기차 관련주도 상승세다. 루시드는 각 트림별로 완충 시 주행거리를 공개했다. 최대 832㎞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현재 테슬라의 최장 거리 전기차 '모델S 롱 레인지'의 최대 주행거리가 652㎞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성능이라는 평가다.
티플랙스는 1차 금속가공기업으로 200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세아창원특수강으로부터 원재료를 조달받아 조선, 반도체 등 1500여개 고객사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스테인리스 봉강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있다. 봉강, 판재, 선재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티타늄, 니켈합금 등 희소금속 유통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5.1% 증가한 866억원, 영업이익은 174.3% 늘어난 65억원, 순이익은 110.1% 증가한 37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향후 반도체, 자동차, LNG선박, 전기차 등 전방산업의 회복과 수주 증가, 판매 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실적 호조 지속이 예상된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모듈에 스테인리스 소재가 탑재됨에 따라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티플렉스는 전기차 배터리 모듈 케이스 기둥의 스테인리스 소재를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