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6대2로 승리한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1.10.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인천=뉴스1) 서장원 기자 = KT 위즈가 시즌 최종전에서 SSG 랜더스를 꺾었다. 같은 날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에 승리하면서 31일 대구에서 타이브레이커(1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지만, 이강철 KT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을 격려했다.
KT는 30일 인천 SSG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선발 등판한 투수조 막내 소형준은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초반 난조를 보였지만, 위기를 스스로 극복한 뒤 안정을 찾고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이 감독은 "시즌 마지막 중요한 경기에서 투수조 막내 소형준이 초반 위기를 딛고 선발로서 제 역할을 해줬다. 어린 선수가 중요한 경기에서 부담을 이겨내는 모습이 대견하다. 역시 빅게임 피처 답다"며 소형준의 투구를 극찬했다.

소형준에 이어 올라온 고영표도 이틀 만의 등판이었음에도 3이닝을 책임지는 헌신을 보였다.

이 감독은 "고영표가 팀 승리를 위해 희생해줘서 미안하고 고맙다"고 전했다.


타선에서는 맏형 유한준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 2타점으로 베테랑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강백호, 장성우, 제라드 호잉도 모처럼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타선이 전반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인 건 고무적이다. 이 감독은 "전체적으로 타선이 살아나 내일도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하지 못했지만 이 감독은 "정규 시즌 144경기를 수고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정말 자랑스럽다"며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승리를 챙긴 선수들의 공을 높이 샀다.

KT는 31일 선발 투수로 윌리엄 쿠에바스를 예고했다. 이틀 전 열린 NC와 더블헤더 2차전에 등판해 7이닝 동안 108구를 던졌지만 삼성 상대 전적이 좋아 선발로 최종 낙점했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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