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는 1일 맷 윌리엄스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를 지켜보는 윌리엄스 감독. /사진=뉴스1
KIA타이거즈가 맷 윌리엄스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KIA는 1일 "윌리엄스 감독과 상호 합의를 통해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윌리엄스 감독의 계약 기간은 내년까지다.

지난 2019년 KIA 지휘봉을 잡은 윌리엄스 감독은 화려한 메이저리그 경력으로 기대를 모았다. 현역 시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에서 활약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지난 2013년 워싱턴 감독 재임 시절에는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큰 기대와 함께 KIA 감독으로 자리한 윌리엄스 감독은 하지만 기대 만큼의 성적을 보여주진 못했다. 첫 시즌인 지난 2019 시즌에는 7위(62승 2무 80패), 지난 시즌에는 6위(73승 71패)에 머물렀다. 올시즌은 58승 10무 76패로 9위에 그쳤다. 

KIA는 대표이사와 단장까지 모두 교체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화원 대표이사와 조계현 단장이 동반 사임했다. 윌리엄스 감독을 영입했던 조계현 단장도 지난 시즌을 마친 뒤 2년 재계약해 내년까지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상태지만 물러나기로 했다.

오는 4일부터 시작되는 마무리 훈련 기간 동안 김종국 수석코치가 1군을 지휘한다. 퓨처스 선수단은 이범호 총괄코치가 지도할 예정이다. KIA 구단 이른 시일 내 후임 감독을 선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