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학위논문 연구 부정 의혹과 관련해 국민대 특정감사를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교대·사범대 학생 튜터링 사업 업무 협약식에 참여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뉴스1(교육부 제공)
교육부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학위 논문과 관련해 국민대 특정감사를 추진한다. 이번 감사를 통해 김씨 박사학위 수여 과정이 적절했는지, 김씨가 교원 임용과정에서 제출한 이력 가운데 허위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제22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특정감사 계획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김씨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교육부에 감사를 촉구했다.

우선 박사학위 논문 연구를 부정한 방법으로 했다는 의혹이 있다. 김씨는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표절 의혹이 제기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는 오는 3일까지 교육부에 김씨 박사학위 논문 본조사 여부를 결정해 제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김씨 박사학위 논문이 연구 윤리를 위반했는지 조사하는 데 개입하지 않는다.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이 김씨에게 학위를 수여한 절차가 적절했는지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교육부는 김씨의 초·중·고교 강사 이력 허위 기재 의혹도 조사할 예정이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김씨가 2001년 한림성심대 시간강사, 2004년 서일대 강사, 2013년 안양대 겸임교원 임용 당시 제출한 이력서를 조사한 결과 김씨는 과거 서울대도초등학교, 서울광남중학교, 서울영락고등학교에서 근무했다고 기재했다. 다만 서울시교육청이 학교에 확인한 결과 김씨는 해당 학교에서 근무한 이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가 국민대 박사과정 도중 교육부 연구개발(R&D) 사업인 BK21에 참여했다는 이력에 대해서도 허위라는 의혹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