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두산 베어스 영건 곽빈(22)이 생애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경기에서 제 몫을 하고 내려갔다.
곽빈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4⅔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3㎞였고, 투구 수는 74개였다.
두산은 외국인 원투펀치가 모두 이탈한 상태다.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는 어깨 통증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2선발 워커 로켓은 팔꿈치 수술 때문에 이미 한국을 떠났다.
토종 선발인 최원준은 지난달 30일 한화 이글스와 최종전에 등판해 이날 출전이 어려웠다. 결국 곽빈이 포스트시즌 첫 관문의 선발 중책을 맡게 됐다.
1회부터 150㎞를 웃도는 직구를 뿌린 곽빈은 4회까지 키움 타선에 볼넷 2개만 내주고 호투를 이어갔다.
하지만 키움 타선이 2바퀴를 돈 5회를 넘지 못했다. 선두 타자 송성문에게 2루타를 맞은 곽빈은 후속 타자 윌 크레익을 투수 앞 땅볼로 막았다.
그러나 전병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1, 2루에 몰렸고 이지영에게 결국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곽빈은 흔들리지 않고 다음 타자 변상권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두산 벤치는 교체 카드를 꺼냈다.
곽빈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현승은 이용규를 유격수 앞 땅볼로 잡고 급한 불을 끄는 데 성공했다. 두산은 0-1로 뒤진 채 5회말 공격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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