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펜싱 선수 김정환이 드디어 자신감을 찾았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의 섬 생활이 공개됐다. 낚시에 실패하며 침울했던 맏형 김정환은 메기 매운탕을 완벽하게 요리하고 뿌듯함을 느꼈다.

섬에 들어오면서부터 김정환은 낚시에 자신감을 내비쳤었다. 하지만 보트를 타고 나간 저수지에서 단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했다. 결국 그는 동생들의 통발을 활용, 저녁 식재료인 빅사이즈 메기를 잡았다.


오상욱이 나서 메기를 손질했다. 메기를 넘겨받은 김준호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내장이나 그런 손질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건 못할 것 같아"라면서 진실의 미감을 찌푸렸다. 이어 불 핑계로 피신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오상욱은 차분히 점액을 씻어냈다. 소금이 싫다며 메기가 거친 반응을 보이고, 심지어 손까지 물었다. 이에 오상욱은 메기를 째려봐 폭소를 유발했다.

김준호는 생선 손질을 시작했다. "나 이런 거 처음 해본다"라며 서툴지만 깔끔하게 손질을 했다. 하지만 메기를 사정 없이 토막냈다. 영상을 보던 안정환은 안타까워했다. "메기는 살이 연해서 잘라 요리하면 살이 다 퍼진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알 리 없는 김준호는 열심히 토막을 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잘 안 잘려. 그러고 보니 우리가 펜싱 칼만 잡아봤지, 이런 기회가 없었다"라며 웃기도 했다.

메기가 손질되자 김정환이 열정적으로 레시피를 검색했다. 메인 메뉴는 메기를 넣은 매운탕과 메기구이였다. 김정환은 남다른 열정으로 레시피를 공부하더니 완벽한 매운탕을 완성해냈다.

동생들은 극찬했다. 오상욱은 "와 진짜 대박이다"라며 감탄했고, 김준호 역시 "너무 좋은데?"라면서 연신 국물 맛을 봤다. 동생들의 칭찬에 김정환은 드디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

특히 오상욱이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맏형이 열정을 담아 만들어낸 메기 매운탕을 쉬지 않고 먹었다. 김정환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이제 매운탕에도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기뻐했다.

오상욱은 남다른 먹성으로 지켜보는 패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오상욱은 매운탕을 남기지 않고 다 먹으면서 "이건 역대급이다, 최고"라며 "다 먹었어. 이제 밥도 없다"라고 말했다. 매운탕에 국물, 밥까지 완벽하게 '클리어'한 모습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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