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5~11세 접종을 만장일치로 권고했다. /사진=뉴시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5~11세 접종을 만장일치로 권고했다.
CDC가 자문위의 결과를 수용하면 즉시 접종이 가능해지는 만큼 이르면 이번 주중 아동 접종이 시작될 수 있다. 백악관은 오는 8일부터 아동 접종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밝힌 바 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자문위는 이날 회의 결과 "백신 접종의 이익이 위험을 능가한다"며 이같이 권고 결정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이 자문위의 5~11세 아동 접종 권고를 승인하면 즉시 접종이 가능해진다. 

월렌스키 국장이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델타변이 유행으로 소아 입원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한 만큼 접종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월렌스키 국장은 "코로나19는 아이들에겐 너무 위험하고 파괴적이며, 아동들이 현재 백신을 맞고 있는 그 어떤 다른 질병들보다도 훨씬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휴교는 아이들에게 사회적으로나 정신 건강차원에서나 해로운 영향을 끼쳤다"며 "소아 접종은 우리가 이 모든 걸 바꿀 수 있게 돕는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미국 정부와 화이자는 승인 절차가 모두 완료되는 즉시 접종을 개시할 수 있도록 백신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백악관은 미국 내 5~11세 아동 2800만명이 모두 맞을 충분한 백신을 확보했으며 오는 8일부터 접종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지난달 7일 미 식품의약국(FDA)에 5~11세 아동 접종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고 같은 달 29일 승인이 이뤄졌다.

FDA는 5~11세 아동들의 백신 투여량을 10마이크로그램으로 제한했다. 12세 이상의 투여량은 30마이크로그램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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