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돌파감염이 지속되는 요양병원 시설과 정신병원의 추가접종을 한달 앞당겨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1명 발생한 경남 창원시 한 요양병원 모습. /사진=뉴스1
백신접종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감염'이 요양병원·시설과 정신병원에서 계속되자 방역당국이 이 곳의 환자·입소자·종사자의 추가접종을 한달가량 앞당긴다. 

또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오는 4일부터 2주간 방역 관련 특별 점검에도 나선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확진자 증가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고위험 및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시설과 정신병원 그리고 다수의 다중이용시설 현황을 재점검하겠다는 의도다.
3일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병원에 대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개편‧시행한다고 밝혔다. 

요양병원·시설·정신병원에서는 지난 8월 이래 코로나19 집단 발생 160건, 총 24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접종 완료자의 돌파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병원 종사자와 입소자에 대해 추가접종을 4주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당초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5개월로 앞당겼다.


백신접종센터에 남은 모더나·화이자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우선분을 활용할 예정이며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은 자체 접종을, 요양시설은 의료진이 찾아가 접종한다.

또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병원 종사자가 기본 백신 접종만 마쳤다면 주 1회 유전자증폭검사(PCR)를 받도록 했다. 지역내 집단 발생 상황을 고려해 지자체장은 주 2회까지 검사 주기를 확대할 수 있고 추가 접종 후 2주가 경과한 경우에는 검사를 면제 한다. 신규 환자와 신규 종사자는 PCR 검사를 거쳐 입원 또는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요양병원·시설과 정신병원 외 일반 고령층의 추가접종을 앞당기는 방안도 고령층의 감염 비율이 오르고 있는 만큼 논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