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선임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콘테 감독이 벌써 케인을 바꿔놓았다며 기대를 표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과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팀 간판 공격수 케인은 콘테 감독과 함께 뛰게 된 점에 대해 크게 만족하는 모양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일 "믿을 만한 내부 소스에 의하면 케인은 콘테 감독 영입을 환영하고 있으며, 이적 요청을 철회하고 콘테 감독과 함께 우승을 위해 집중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토트넘 공격 전술의 핵심인 선수지만, 최근까지 팀에 마음이 떠나 있었다.
케인은 여름 이적 시장 동안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했고 실제로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사실상 확정되는 단계까지 진입했다. 하지만 다니 레비 구단주가 허락하지 않아 이적이 불발됐다.
케인은 한동안 여름 동안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불만이 가득한 채로 팀에 복귀했다.
여름 내내 마음이 떠나 있었기에, 케인은 지금도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득점왕 케인은 이번 시즌 2달 동안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질 전망이다.
'더 선'은 "케인은 콘테 감독과 함께라면 팀이 크게 향상되리라 믿고 있고, 이를 위해 기꺼이 온 힘을 보탤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러' 역시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케인의 열망을 이루기에 충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빈곤한 득점력이 최대 고민이었던 토트넘으로선 마음을 고쳐먹은 케인이 반갑다. 케인을 부활시켜야하는 과제를 안고 지휘봉을 잡았던 콘테 감독도 케인이 동기를 찾았다는 소식은 나쁠 이유가 없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시즌 EPL서 5승5패(승점 15)로 8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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