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주민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의 막판 상승세가 매섭다. 득점 선두 주민규의 멀티골을 앞세워 수원 삼성마저 완파하며 K리그1 파이널A서 3위까지 올라섰다.
제주는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5라운드 파이널A 경기에서 수원을 2-0으로 눌렀다.

최근 6경기 무패(4승2무)의 상승세를 탄 제주는 12승15무8패(승점 51)로 1경기를 덜 치른 대구(승점 49)를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6위(승점 45)에 머물렀다.


K리그1 득점 선두인 주민규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시즌 20, 21호골을 넣은 주민규는 2위 라스(수원FC·16골)와의 격차를 벌렸다.

초반부터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이던 제주는 이동률이 전반 26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원 수비수 헨리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수원 선수들이 강하게 항의했지만 심판의 판정은 바뀌지 않았고, 키커로 나선 주민규가 슈팅을 성공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전반 32분 헨리의 다이빙 헤딩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만회골 기회를 놓쳤다.

수원은 후반 초반 세트피스서 김건희가 이기제의 프리킥에 발을 뻗었지만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과적으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수원으로서는 아쉬운 찬스였다.

제주는 후반 29분 주민규의 쐐기골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역습 기회를 잡은 제주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김영욱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몸을 던지며 헤딩슛으로 연결, 골 네트를 갈랐다.

결국 2골 차의 리드를 잘 지킨 제주는 안방에서 수원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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