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가 종료 18초 전 이정현의 스틸로 울산 현대모비스의 4연승을 저지했다.
KCC는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경기에서 현대모비스에 78-75로 승리했다.
6승5패를 거둔 KCC는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반면 현대모비스는 4연승에 실패, 4승7패를 기록했다.
KCC는 라건아가 28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정현이 3점슛 3개 포함 16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18득점 7리바운드), 함지훈(14득점 5리바운드), 얼 클락(11득점 8리바운드), 라숀 토마스(10득점 6리바운드)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패했다.
지난 10월24일 시즌 첫 대결에서 2차 연장 접전을 벌였던 두 팀은 이날도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KCC는 1쿼터를 12-24로 마쳤으나 2쿼터와 3쿼터에서 추격의 시동을 걸며 점수 차를 좁혔다.
56-58로 맞이한 4쿼터에서 KCC는 라건아와 이정현을 앞세워 현대모비스와 시소게임을 벌였다.
KCC가 4분16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3점슛이 들어가며 71-68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현대모비스도 곧바로 이우석의 자유투 2개와 함지훈의 2점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라건아가 연속 5점을 넣으면서 KCC가 76-75로 다시 리드했다. 현대모비스는 종료 18초 전 얼 클락이 턴오버를 범했고, 이정현이 스틸로 공격권을 가져갔다. 이정현은 이후 서명진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삼성을 79-75로 제압했다. KGC인삼공사는 5승5패로 승률 5할이 됐고, 삼성(4승7패)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KGC인삼공사는 종료 25초 전 아이제아 힉스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75-72까지 쫓겼으나 전성현과 오마리 스펠맨이 자유투 2개씩을 모두 깨끗하게 성공시켰다. 삼성은 종료 직전 이원석의 3점슛이 림을 통과했으나 승부의 추가 기운 뒤였다.
스펠맨(30득점 18리바운드)과 전성현(20득점 3점슛 4개)은 50득점을 합작하며 KGC인삼공사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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