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소미(22·SBI저축은행)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5회 S-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에 오르며 시즌 3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소미는 6일 제주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 레이크파인 코스(파72·665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9언더파 135타의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을 한 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반 8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으며 기세를 높인 이소미는 9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10번홀(파4)과 14번홀(파5)에서 잇달아 버디로 한 타씩을 줄였다.
지난 4월 KLPGA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 이소미는 8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2라운드 후 이소미는 "초반에 퍼트가 정말 잘 돼서 기분 좋았는데 9번홀 더블보기가 너무 아쉽다. 9번홀에서 맞바람이 불면서 4퍼트를 했다. 정말 어려운 그린이라 충분히 4퍼트가 나올 만한 홀이었다"며 "그래도 정신이 번쩍 들어 후반에 잃은 타수를 만회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소미는 "우승을 위해선 멘털이 가장 중요하다. 사실 선수들의 실력은 엇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누가 어떻게 생각하고 플레이하는지에 따라 우승자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포인트 2위로 올해의 대상을 노리는 임희정은 공동 14위에서 단독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임희정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으며 쾌조의 샷 감각을 뽐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3번째 우승을 노리는 김수지(25·동부건설)는 8언더파 136타를 기록, 이소미를 2타 차로 추격하며 역전 드라마를 꿈꾼다.
대상 포인트 1위인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버디 2개, 보기 3개로 흔들리며 이븐파 144타로 공동 53위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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