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1) 이재상 기자 =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이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올 시즌 울산 현대전 무승 사슬을 끊겠다고 자신했다.
김 감독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35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울산을 상대로 4차례 모두 승리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라며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날은 K리그1 우승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매치다. 전북과 울산은 나란히 승점 67로 동률인데, 다득점에서 전북(전북 62골, 울산 57골)이 앞서서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승리한 팀이 K리그1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전북은 이번 시즌 유독 울산을 만나 힘을 쓰지 못했다. 최근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서 연장 접전 끝에 패했던 것을 비롯해 2무2패로 승리가 없었다.
김 감독은 "앞서 승리를 못했지만 선수들에게 '팬들을 위해. 선수의 자존심을 위해 이겨달라'고 주문했다"며 "경기장에서 120%의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은 이날 4-1-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구스타보가 자리했고 2선에 송민규, 쿠니모토, 백승호, 한교원이 섰다. 중원에 류재문이 위치했고, 포백으로는 김진수, 홍정호, 구자룡, 이용이 호흡을 맞춘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바로우가 교체 멤버로 모처럼 엔트리에 들어온 것도 눈길을 끈다. 김 감독은 "부상도 있었고 올 여름 이적 과정서 매끄럽지 못해서 경기에 못 나왔다"며 "바로우가 미팅을 통해 지난해처럼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후반전 경기 내용에 따라 출전 시간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동안 울산에 약했던 김 감독은 선제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상식 감독은 "그 간 미드필더에서의 경기 운영이나 볼 소유와 함께 선취 득점을 내주면서 끌려가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오늘은 그 부분에서 준비를 많이 했다. 선제골을 넣는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은 전북에서 은퇴한 '라이언킹' 이동국이 후배를 격려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김 감독은 "몸은 떠났지만 전북과 함께 하고 있다는 마음이 고맙다"며 "선수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고 했다.
이어 "(동국이가) 빠따(배트)는 안 가져왔더라. 빠따도 치고 했어야 하는데"라고 농을 건넨 뒤 "긍정의 에너지가 될 것이다. 선수들에게 응원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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