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전주=뉴스1) 이재상 기자 = 가장 중요한 매치에서 전북 현대에 패한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시즌 막판 고비에서 무너졌지만 빨리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5라운드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2-2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일류첸코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줬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전북을 상대로 2승2무로 앞섰지만 K리그1 우승의 향방을 가르는 중요한 무대서 무너졌다.

울산은 2019년과 지난해 모두 전북과 우승 다툼을 하다 마지막에 미끄러졌던 뼈아픈 기억이 있다.

홍 감독은 경기 후 "마지막 공격을 막지 못해서 실점했지만 전체적으로 나은 경기를 했다"며 "마지막에 이런 것들이 (오늘도)반복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선수들은 지금까지 잘 해왔고, 오늘도 하나의 경기였다. 앞으로 3경기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이날 후반 들어 바코와 이동경을 빼고 이동준과 이청용을 투입하며 공세를 펼쳤지만 결과적으로 이 선택이 아쉬웠다.

홍명보 감독은 "바코는 후반 들어 체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며 "2번째 골에서 (바코가) 더 내려갔어야 하는데 공간을 많이 줬다. 우리가 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청용을 넣어서 패스를 원활하게 나가게 하고자 했다. 결과적으로 잘 맞지 않았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홈 감독은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서 승점을 따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지막에 가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 실망감이 크겠지만 빨리 털어내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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