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허성태가 매니저의 아들을 위해 달고나 만들기에 도전했지만 연거푸 실패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허성태와 소속사 대표 박기정의 참견 영상이 공개됐다.
소속사 대표이자 매니저인 박기정은 허성태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왔을 때 그를 영입해 오랫동안 동고동락한 사이다. 매니저는 "허성태가 악역을 많이 하다 보니 험악하고 무섭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여리고 소녀 같은 감성을 가진 배우다"고 제보했다.
허성태는 산책 중이었다. 그가 단역 시절 자주 찾던 산책로였다.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연기 연습도 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고. 허성태는 "그 시간들이 없었으면 못 견뎠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은 모자와 검은 마스크 탓에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산책로 끝에 있는 정자에 도착한 허성태는 준비해 온 도시락을 꺼냈다. 도시락은 귀여운 캐릭터 모양이었다. 이는 직접 싼 도시락이었다. 현미밥과 계란 프라이, 꼬막 무침, 콩잎, 물김치로 채운 평범하지만 건강한 도시락이었다. 도시락을 맛있게 먹던 허성태는 또 다른 등산객에게 가져온 토마토를 권했다. 등산객은 허성태에게 "연예인이세요? 누구 촬영하는 거예요?"라고 물어 허성태를 당황하게 했다. 허성태는 등산객에게 "혹시 '오징어 게임'이라고 보셨느냐"고 물었지만 모른다고 했다. 허성태는 상냥하게 인사하고 산을 내려왔다.
허성태는 매니저와 함께 매니저의 집에 갔다. 매니저의 아들은 허성태를 삼촌이라고 부르며 따랐다. 또 허성태가 영화 '범죄도시'에서 했던 대사를 하자, 윤계상의 대사로 받아치기까지 했다. 매니저의 아들은 어리기 때문에 '오징어 게임'을 보진 못했지만 집에는 매니저가 붙여놓은 포스터가 있었다. 허성태는 매니저 아들에게 '오징어 게임' 속 초록색 트레이닝복 세트를 선물했다. 매니저의 아들은 극 중 허성태의 번호인 101번도 외우고 있었다. 매니저의 아들은 허성태를 정말 좋아하는 듯 "아빠가 좋아, 삼촌이 좋아"라는 매니저의 질문에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허성태는 매니저의 아들을 위해 직접 달고나를 만들었다. 첫 번째 시도는 실패했다. 매니저의 아들은 달고나를 만들어 본 적은 없지만 유튜브에서 봤다며 허성태에게 팁을 알려줬다. 매니저 아들이 알려준 팁처럼 10초를 기다린 뒤 눌러봤지만 두 번째 시도도 실패였다. 허성태는 민망한 듯 말수가 줄었다. 보다 못한 매니저가 나서봤지만 이번에도 성공과는 거리가 멀었다. 심지어 허성태가 도구를 부수기까지 했다. 허성태는 실패한 달고나에 힘으로 별 모양 틀을 찍었다. 매니저 아들은 실패한 달고나도 천진난만하게 좋아하며 별 모양을 뽑으려고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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