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사흘 전에 등판한 앤드류 수아레즈도 불펜에서 출격을 준비한다.
류지현 LG 감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을 앞두고 "수아레즈가 불펜에서 대기한다. 경기 흐름에 따라 투입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아레즈는 지난 4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등판 4⅔이닝 2실점으로 역투한 바 있다. 당시 수아레즈는 83개의 공을 던졌다.


류 감독은 "사실 수아레즈의 3차전 등판은 생각하지 않았는데 6일 휴식을 취하면서 오늘 경기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면서 "수아레즈가 준비됐다는 판단을 했다. 투수 코치가 선수에게 의사를 물어봤는데 흔쾌히 준비하겠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아레즈의 투구수는 따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경기 흐름에 따라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차전에서 9-3으로 완승을 거둔 LG는 타순을 유지한다. 5번 타자로 유강남이 나서고 4안타를 때린 김민성이 7번 타자로 배치됐다. 또한 멀티 안타를 쳤던 두 젊은 야수 문보경과 문성주는 각각 하위 타선인 6번과 8번 타자로 나선다.


류지현 감독은 "2차전 데이터가 좋았다. 믿고 가려고 한다"면서 "문보경과 문성주는 각각 체력적인 부침이 있었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이라 패기가 좋다. 팀에 큰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고 타자들에게 믿음을 보였다.

이어 "선수들이 2차전에서 세리머니도 크게하며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주장인 김현수가 늘 밝고 에너지가 넘쳐서 후배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됐다"면서 "젊은 선수들의 패기 넘치는 모습이 선배들에게도 전달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류지현 감독은 "우리는 1차전에서 득점을 하지 못했지만 분위기가 침체되지 않았다. 2차전에서 좋았던 분위기가 연결돼 좋은 결과가 나왔다. 3차전에서도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승리를 기대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