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경주마 '닉스고'가 브리더스컵 클래식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한국마사회는 경주마 '닉스고'가 미국에서 열린 브리더스컵 클래식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브리더스컵 클래식은 전 세계 최우수마가 분야별로 출전하는 경마 올림픽이다. 경주 기록은 1분59초57로 우승상금 312만달러(약 37억원)을 받게 됐다. 닉스고는 한국마사회가 자체 개발한 유전체 기반 개량·선발기술 케이닉스를 활용해 선발한 경주마다. 지난 2017년 한국마사회가 8만7000달러(약 1억원)에 구매했다.

2018년 2세에 데뷔해 최고의 2세마를 가리는 '브리더스컵 쥬버나일'에서 준우승하며 신예 스타로 부상했으며 지난해에는 '브리더스컵 더트 마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주에서는 '에센셜퀄리티'가 경쟁자로 거론됐다. 에센셜퀄리티는한 회 교배료만 30만 달러(약 3억 3000만원)를 받는 최고의 씨수말 '타핏'의 자마로 세계 최고 경주마 생산자 두바이 왕가 '고돌핀' 소속으로 알려졌다.

이날 5번 게이트를 배정받은 닉스고는 출발과 동시에 선두로 치고 나섰다. 초반부터 전력을 다한 닉스고가 경주 막판 힘이 빠질 것이라는 걱정과는 달리 경기 후반 더 빠르게 가속하며 2위 '메디나 스피릿'을 2마신 차이로 따돌렸다.

이번 우승으로 닉스고는 미국 경마의 연말 시상식 '이클립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경주마' 부문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