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인왕 출신인 박지영(25·한국토지신탁)이 2년 11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지영은 7일 제주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 레이크파인 코스(파72·665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15회 S-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시즌 3승에 도전했던 김수지(25·동부건설)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박지영은 지난 2018년 12월 효성 챔피언십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 봤다. 개인 통산 KLPGA 3번째 우승이다.
2014년 KLPGA에 입회한 박지영은 2015시즌 신인왕에 올랐다. 이후 2016년 6월 S-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2라운드까지 공동 6위였던 박지영은 이날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박지영은 실수 이후 더욱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성공, 앞선 실수를 만회한 뒤 6번홀(파5)과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그리고 13번홀, 15번홀(파4)에서 한타 씩을 더 줄이면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올라 시즌 3승 희망을 키웠던 이소미(22·SBI저축은행)는 버디 3개 보기 4개 등 1오버파로 부진하면서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 장수연(27·동부건설)과 공동 3위를 마크했다.
올 시즌 6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내 전날보다 순위를 45계단 끌어올린 공동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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