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주형(19·CJ대한통운)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초로 10대에 상금왕, 대상, 평균타수상을 거머쥔 주인공이 됐다.
김주형은 7일 경기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7010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김비오(31·호반건설)에 3타 뒤져 우승을 놓쳤다.
하지만 이날의 주인공은 김주형이었다. 김주형은 최종전 준우승과 함께 대상 포인트 600점을 획득, 대상 부문 5540점으로 이번 대회에서 공동 8위에 그친 박상현(5535점)을 제치고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미 상금 1위 상태에서 이 대회에 출전해 1억 2000만원을 추가한 김주형은 상금 7억5493만원으로 상금왕에 올랐다. 평균타수에서도 69.16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이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김주형은 KPGA 투어 사상 첫 10대 대상, 상금왕, 평균타수 1위를 차지한 선수가 됐다.
김주형은 이미 지난해 KPGA의 새 기록을 세운바 있다. 김주형은 만 18세21일의 나이로 군산CC오픈에서 우승, KPGA 투어 프로자격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KPGA 투어에서 대상, 상금왕, 평균타수를 석권한 선수는 지난 2009년 배상문 이후 12년 만이다.
대회 정상에 오른 김비오는 지난 2019년 9월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우승 후 2년 2개월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대구경북오픈 당시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한 뒤 복귀해 차지한 첫 우승이다. 김비오는 경기 도중 소음을 일으킨 갤러리를 향해 부적절한 해동을 취했고 자격정지 1년, 봉사활동 120시간, 벌금 1000만원 징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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