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6호 연방죽 생태순환 수로농업시스템이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강진군청 전경
전남 강진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6호 연방죽 생태순환 수로농업시스템이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강진군은 최근 '연방죽 생태순환수로 농업시스템'이 국제배수위원회(ICID)에서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으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나라 농업 유산 중 김제 벽골제·수원 축만제(2016년), 당진 합덕제·수원 만석거(2017년), 고성 둠벙(2020년), 완도 청산도 구들장(2021년)에 이어 7번째로 등재됐다.


오는 26일 모로코에서 열리는 제72차 ICID 세계총회에서 등재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을 예정이다.

국제배수위원회(ICID)의 세계관개시설물 유산 등재 제도는 역사적·기술적·사회적으로 가치가 있는 관개시설물을 지정해 보존하고 유지,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됐다.

세계관개시설물 유산 등재 조건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관개시설물 ▲관개농업 발전의 이정표 및 전환점 제시 ▲농민의 경제상황 개선 ▲ 농업발전과 식량 생산 증가 기여 여부 등으로 이외에도 ICID가 정한 등재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세계관개시설물 유산 등재를 계기로 강진 연방죽 생태순환 수로 및 인근 사적지, 문화유적지 등 보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후대까지 그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