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영탁이 '불'지옥을 맛봤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영탁은 동료 가수 장민호, 이찬원과 함께 섬을 찾아 이목을 끌었다.
이날 영탁은 식사를 위해 불과의 전쟁을 시작했다. 모두가 섬에서의 첫 끼니를 준비 중인 가운데 이찬원이 "형은 불을 피워라"라고 부탁했다.
다소 예민해진 영탁은 "내가 아까 그랬잖아, 불을 안 쓰고 먹을 수 있는 요리를 하자고"라며 막막해 했다. 앞서 몇 번이나 불을 피우려 했지만 실패했기 때문.
애꿎은 장작만 만지고 있던 그에게 장민호가 다가와 폐지를 건넸다. 젖어있던 장작만으로는 불을 피울 수가 없었다. 장민호의 센스로 영탁은 다시 의지를 불태웠다.
드디어 비에 젖지 않은 폐지를 발견한 영탁은 "이 종이야, 이 종이"라면서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어렵게 피워낸 불씨를 살리기 위해 종이를 쉬지 않고 넣어줬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영탁은 "어? 올라왔어!"라고 소리치더니 추억의 영어책을 통째로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불이 활활 타올랐다. 영탁은 "영어책이 살렸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되찾았다. 이를 지켜보던 장민호는 "프로그램 이름 바꿔야 하는 거 아니냐, 불붙으면 다행이야"라고 농을 던졌다.
막중한 임무를 완수한 영탁은 장민호, 이찬원을 향해 "이제 요리사 두 분만 믿으면 되냐, 난 뭘 하면 되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찬원은 "불 다 피웠으니까 놀아!"라고 쿨하게 대답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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