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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국민의 59%가 차기 대선 후보와 관련된 논란 중 '후보자 본인의 비리 혹은 도덕성 문제'가 가장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9일 나타났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회사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통령 후보자 관련 논란 중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순서대로 2가지를 말해달라'는 질문에 '후보자 본인 비리나 도덕성 문제'를 택한 응답자가 59%로 가장 많았다.

'가족 및 측근 비리나 의혹'을 꼽은 사람은 36.9%였고 '국정운영 비전이나 방향성의 부적절함'이 30.5%, '논란의 소지가 있는 정책·공약 추진' 26%, '후보자 및 선거 캠프의 태도나 발언 논란' 17.3%였다.


'후보자 본인 비리나 도덕성 문제'를 1순위로 택한 응답자 역시 39.4%로 가장 많았다. '가족 및 측근 비리나 의혹'을 1순위로 꼽은 비율은 16.5%로 차이가 컸다. '국정운영 비전이나 방향성의 부적절함'이 15.6%, '논란의 소지가 있는 정책·공약 추진'이 11.3%, '후보자 및 선거 캠프의 태도나 발언 논란'이 8.2%였다.

응답자들의 지지정당별로 결과가 크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가족 및 측근 비리나 의혹'을 택한 사람이 48.5%로 가장 많았고 '후보 본인의 비리나 도덕성 문제'는 45%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0.4%가 '후보 본인의 비리나 도덕성 문제'를 택했고 '가족 및 측근 비리나 의혹'은 30.5%에 그쳤다.

1순위 응답만 놓고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26.7%가 '가족 및 측근 비리나 의혹', 25.2%가 '후보 본인의 비리나 도덕성 문제'를 꼽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의 53.3%가 '후보 본인의 비리나 도덕성 문제', 9.9%가 '가족 및 측근 비리나 의혹'을 택했다.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자질이나 역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순서대로 2가지만 말해달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2%가 '국가 방향성 및 비전 제시 역량'을, 39.2%가 '정책추진 역량'을 꼽았다.

'도덕성'은 35%, '리더십' 27.3%, '소통 및 공감능력' 27%, '협치 및 통합능력' 15.4% 순이었다.

1순위 응답 역시 '국가 방향성 및 비전 제시 역량'이 21.6%로 가장 많았다. '도덕성'이 20.4%, '정책추진 역량' 19.1%, '리더십' 15.3%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표본을 추출한 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은 17.0%다. 10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 인구비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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