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9일 중국축구협회(CFA)가 11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5·6차전을 유관중으로 전환해 중동에 거주하는 중국 팬들을 초대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7월 시리아전을 이기고 자축하고 있는 중국 대표 우레이. /사진= 로이터
중국이 자국이 아닌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최종예선 홈 일정을 치른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 당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유관중 전환을 공식 요청했다.
중국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오만과 UAE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5차전을 가진다. 이어 오는 17일에는 호주를 상대로 6차전을 치른다.

앞서 중국은 지난 4차전까지 두 번의 홈경기를 모두 중동에서 치렀다. 이에 따라 중국축구협회(CFA)는 이달 홈 2연전은 중국 쑤저우에서 홈팬들과 함께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로 홈 개최 불가를 선언했다. 이로써 중국은 중립지역인 UAE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중국은 앞서 카타르 도하에서 일본전과 UAE 샤르자에서 열린 베트남전까지 모두 무관중으로 치렀다. 이에 따라 중국은 이번 2연전 만큼은 홈팬들과 함께하길 원하고 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9일 "CFA가 이번달 경기를 유관중으로 전환해 중동에 거주하는 중국 팬들을 초대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시아의 다른 팀들은 안방에서 많은 홈 관중과 함께 한다"며 "우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을 갔을 때 5만명의 사우디 관중 앞에서 경기했다"고 호소했다. 매체는 또 "중국 팬들의 응원이 가능하다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FA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중립국에서 가지는 경기지만 최대한 중국 홈 분위기를 내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대형 국기를 준비하는 등 집에 와 있다는 느낌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