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SLR 클럽에 지난 8일 올라온 게시물과 관련해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글쓴이가 해당 게시물에 첨부한 담배꽁초가 버려진 모습. /사진=SLR 클럽 캡처
한 아파트단지 공동공간에 지저분하게 쌓여 있는 담배꽁초를 두고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담배꽁초 는 전적으로 흡연자 잘못이라는 주장과 일부 몰상식한 흡연자의 문제일 뿐 흡연자 전체가 욕을 먹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대립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SLR 클럽에 ‘우리 아파트 현실’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글쓴이는 “아파트 곳곳에 담배꽁초가 쌓여있다”며 “이런 건 폐쇄회로(CC)TV를 돌려 처벌할 수 없느냐”고 물었다.해당 글에는 아파트 공용 공간에 담배꽁초와 일부 쓰레기가 쌓여있는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사진 속 담배꽁초는 쓰레기를 버리는 곳으로 추정되는 캔에 가득 차 바닥으로도 떨어진 상태였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은 흡연자의 잘못으로 공용 공간이 더러워졌다며 분노했다. A씨는 “사진처럼 한 곳에 (담배꽁초를 버리면) 그나마 양반이다”라며 “1층 출입구 근처에서 흡연해 냄새로도 고통받는다”고 지적했다. B씨는 “흡연하는 사람은 자신이 집 밖에 나가서 피지 않냐고 적반하장으로 말한다”며 “자기는 아니라고 우기지만 흡연자 99.9%는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C씨는 “몇몇 흡연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담배꽁초를 집으로 가져온다고 깨어 있는 척하는데 나머지 99.9%는 담배꽁초를 사진에 나타난 모습처럼 아무렇게나 버린다”고 밝혔다. D씨는 “담배 피우는 사람들의 특징은 대부분 기초질서의식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모든 흡연자가 쓰레기를 아무렇게나 버리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E씨는 “해당 사진이 금연구역이라는 증거가 없다”며 “쓰레기통이 쌓였음에도 저렇게 방치한 관리실의 잘못도 있다”고 지적했다. F씨는 “우리 아파트는 꽁초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특정 장소에서 한두명 피우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G씨는 “흡연실을 따로 만드는 것이 나을 듯”이라며 부족한 흡연구역을 지적하기도 했다. H씨는 “일부 몰상식한 흡연자가 전체 흡연자를 욕 먹이는 경우”라며 일부의 잘못을 전체 문제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