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지난 6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추신수는 이날 11월 말까지는 미래 거취에 대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2021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홈을 밟은 뒤 동료들에게 축하받고 있는 추신수. /사진= 뉴스1
추신수(SSG랜더스)가 2021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한 시즌을 보낸 후 내년 거취에 대해 물음표를 남겼다.
추신수는 지난 6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최대 관심사는 추신수가 내년에도 SSG에서 뛰는지였다. 추신수는 올시즌 137경기에 출전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65(461타수·122안타)로 낮았다. 하지만 출루율은 0.409로 리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21홈런 25도루 69타점 103볼넷 OPS 0.860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최고령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최고령 100볼넷 기록도 세웠다.

올시즌 추신수는 팔꿈치 부상으로 고생했다. 후반기는 부상을 참고 뛰었다. 내년에도 선수로 계속 활약하려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 추신수는 내년 거취에 대해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가족과 상의해봐야 한다"며 다음달 말까지 미래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KBO리그 첫 해 성적에 대해서는 "타율이 아쉽지만 출루율 4할과 볼넷 100개 도루 20개 이상을 했다"며 "아직 선수로 뛸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승을 하지 못해 미련이 남는다"며 "SSG에서 처음 제의가 왔을 때 선수들 명단을 봤고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SSG(5위)는 정규시즌 최종전을 한 경기 남긴 시점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남겨놓고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144번째 경기에서 패해 5위 키움 히어로즈에 0.5경기 뒤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추신수는 "1~3선발이 시즌 초반 이탈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 5강 싸움을 했지만 상상 이상의 가능성을 봤기 때문에 미련이 남는다"고 설명했다.

시즌을 끝마친 추신수는 미국으로 출국한다. 그는 "내년에도 선수로 뛴다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최대한 빨리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