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최경주(51·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최종전 찰스 슈와브 컵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둘째 날에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최경주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적어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단독 5위를 마크했다. 13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커크 트리플렛(미국)과는 4타 차다.


지난해부터 만 50세 이상이 경쟁하는 챔피언스투어에 출전하고 있는 최경주는 지난 9월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다. 한국 선수 최초의 챔피언스투어 우승이었다.

최경주는 총 19번의 대회에서 우승 1번, 준우승 1번, 톱10 7번을 기록, 슈와브 컵 랭킹 21위에 오르며 상위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최종전 출전권을 확보했다.

전날 공동 4위에 올랐던 최경주는 이날도 정확한 샷을 자랑했다. 1번홀(파5)에서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시작한 최경주는 4번홀(파3)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5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7번홀(파5)에서 이를 만회했다.


최경주는 후반부인 12번홀과 14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에 성공, 이날 4언더파를 기록했다.

한편 PGA투어 통산 45승의 전설 필 미켈슨(미국)은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치며 공동 3위를 마크, 개인 통산 4번째 챔피언스투어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미켈슨은 지금까지 챔피언스투어에 5번 출전해 3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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