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1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D조 카자흐스탄전에서 8-0으로 대승했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가 4골을 몰아쳤고 카림 벤제마(2골)와 앙투안 그리즈만, 아드리앙 라비오(이상 1골)도 골을 넣었다.
4승3무(승점 15)를 기록한 프랑스는 2위 핀란드(승점 11)를 승점 4점차로 벌리며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카타르행 티켓을 거머 쥐었다.
프랑스는 자국에서 열린 1998년 대회부터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이에 따라 개최국 카타르를 포함 독일, 덴마크, 프랑스, 벨기에, 브라질 등 6개 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 결정됐다.
프랑스는 이날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킥오프 6분 만에 음바페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음바페는 전반 12분과 전반 32분 한 골씩을 더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프랑스는 후반전에도 카자흐스탄의 골문을 폭격했다. 벤제마가 후반 10분과 후반 14분 연속골을 터뜨렸고 라비오가 후반 30분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작렬했다.
후반 39분에는 그리즈만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3분 뒤 음바페가 자신의 4번째 골을 넣어 프랑스의 본선 진출을 자축했다.
이날까지 A매치 통산 23골을 넣은 음바페가 3골 이상을 넣은 것은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그리즈만은 A매치 통산 42골로 미셸 플라티니를 제치고 역대 프랑스 A매치 최다 득점 단독 3위에 올랐다. 그보다 많은 골을 넣은 프랑스 선수는 티에리 앙리(51골)와 올리버 지루(46골) 단 2명 뿐이다.
E조의 벨기에도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벨기에는 에스토니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3-1로 이겼다. 벨기에는 전반 11분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골을 시작으로 야닉 카라스코(후반 7분), 토르강 아자르(후반 29분)의 추가골이 터지며 승리를 챙겼다.
벨기에는 6승1무(승점 19)로 2위 웨일스(승점 14)와 승점 5차를 유지해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E조 1위를 차지했다.
웨일스는 벨라루스를 5-1로 대파하며 체코(승점 11)를 따돌리고 2위에 올랐다. 오는 17일 벨기에와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두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G조에서는 네덜란드가 몬테네그로와 2-2로 비기며 선두 자리가 위험해졌다. 네덜란드는 전반에 터진 멤피스 데파이의 2골로 앞서갔지만 뒷심 부족으로 후반 37분과 후반 41분 연속 실점하며 무승부에 만족했다.
네덜란드는 6승2무1패(승점 20)를 기록, 2위 터키와 3위 노르웨이(이상 승점 18)에 승점 2차로 바짝 쫓기고 있다.
G조 1위는 17일 열릴 최종전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네덜란드는 홈에서 노르웨이를 상대하며 터키는 몬테네그로와 원정 경기를 치룬다.
월드컵 유럽 예선에는 총 13장의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다. A~J조 1위 10개 팀은 본선에 직행하고 각 조 2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남은 3장의 주인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