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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지리산' 산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사건의 범인에 대한 힌트가 드러나며 극의 긴장감이 배가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연출 이응복) 8회에서 신입 레인저 이다원(고민시 분)이 범인으로 추정되는 의문의 인물과 맞닥뜨렸다.

그동안 지리산에서 일어날 일들을 미리 환영으로 봤던 강현조(주지훈 분)는 일련의 사건들이 자신을 지목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 환영에서 그는 불이 난 창고를 보았고, 실제로 아이들과 함께 창고에 갇히고 말았다.


필사적으로 아이들을 창고에서 내보낸 후 자신이 본 환영이 현실에서 그대로 벌어지고 있다는 걸 알아챘다. 아이들은 불을 피해 산 위로 올라갔고, 서이강(전지현 분)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며 아이들을 구조해냈다.

강현조와 서이강은 지리산에서 벌어진 사건들이 단순한 사고가 아닌 누군가의 의도로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강현조는 "누군가 우릴 가두고 일부러 불을 질렀다"며 "죽은 이세혁에게 공범이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유를 묻는 서이강에게 "이세혁에게 독이 든 요구르트와 감자폭탄 이야기를 했더니 많이 놀랐다. 내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다. 이번에 죽지 않았으니 다시 나를 죽이려 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시간은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왔다. 이다원(고민시 분)은 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 서이강을 대신해 산 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조사하고 있었다.

검은 장갑을 낀 의문의 인물이 이다원이 설치한 CCTV 카메라 화면을 가리고 뒤를 쫓아왔다. 이때 생령 강현조는 검은 장갑을 낀 손과 이다원이 공격을 당하는 환영을 보았다.

장갑을 낀 손에는 요구르트가 들려 있었고 옷에는 레인저를 의미하는 표식이 붙어 있었다. 이다원은 의문의 인물을 보면서 "놀랐잖아요, 여기는 어쩐 일이세요?"라고 말을 걸었다. 이다원이 알고 레인저 유니폼을 입은 사람. 힌트가 가리키는 범인의 정체가 무엇일지 더욱 궁금증을 자극했다.

'지리산'은 그동안 지리산이라는 영험한 기운이 깃든 공간과 레인저들의 삶을 설명하면서,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건들을 하나씩 풀어냈다. 여러 사건이 쌓이고 캐릭터가 뚜렷하게 자리잡은 가운데, 보다 큰 이야기로 전개되며 흥미를 돋웠다.

생령이 된 강현조와 발이 묶인 서이강이 지리산을 마음 먹은대로 드나드는 범인을 어떻게 추적할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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